
세종에서 한·중·일 청년 정책 교류의 장 열려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부총장 양지운) 세종RISE사업단은 한중일협력사무국, 세종특별자치시와 함께 2월 4일부터 13일까지 10일간 ‘2026년 청년대사 프로그램(Young Ambassador Program, YAP)’을 공동 주최한다.
본 프로그램은 2013년 출범 이후 올해로 12회를 맞이한 한중일협력사무국의 대표적인 청년 국제교류 사업으로, 그간 한·중·일 3국 청년 간 상호 이해 증진과 협력 기반 구축에 기여해왔다. 올해 프로그램은 ‘국경을 넘어, 한중일 협력의 공동 미래를 만들다’를 주제로 한국·중국·일본의 학부 및 대학원생 48명이 참여해 10일간 진행된다.
프로그램 기간 동안 참가자들은 강연, 토론, 팀 프로젝트, 현장 체험 등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며,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경제협력, 인구·고령화, 인공지능 및 사이버보안, 문화·교육·청년 교류 등 한중일이 공동으로 직면한 주요 현안을 중심으로 팀별 정책 제안(Policy Proposal)을 준비하게 된다.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학생들의 정책 제안이 개최 도시의 특성과 보다 자연스럽게 연결될 수 있도록, 팀별 정책 제안 가이드라인에 ‘세종시 연계 항목’을 참고 요소로 포함했다. 이에 따라 참가 학생들은 정책 아이디어를 정리하는 과정에서 세종시를 행정·정책 중심 도시로서 정책 논의와 어떻게 연계할 수 있을지에 대해 간단히 살펴보는 기회를 갖게 된다.
정책 제안 발표에서는 세종시와의 연계성 역시 하나의 참고 요소로 함께 고려될 예정으로, 학생들은 각 팀의 주제에 맞게 세종시의 정책 환경이나 국제협력 가능성을 자유롭게 탐색하고 반영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세종시는 한중일 청년들이 정책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상호 교류하는 학습 중심의 국제교류 무대로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지난 4일 열린 개회식에서는 고려대학교 양지운 세종부총장, 이희섭 한중일협력사무국 사무총장, 최민호 세종특별자치시장이 참석해 청년 교류와 국제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개회식 이후에는 ‘차세대 글로벌 리더십’을 주제로 글로벌 리더십 대화(Global Leadership Dialogue)가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녹색기후기금(GCF) 카비타 신하(Kavita Sinha) 특별보좌관 △유엔 아시아·태평양 경제사회위원회(UNESCAP) 동북아사무소 간볼드 바산자브(Ganbold Baasanjav) 소장 △유엔인구기금(UNFPA) 서울사무소 아사 토르켈손(Asa Torkelsson) 소장이 연사로 참여해 주요 국제 현안과 미래를 이끄는 청년의 역할에 대해 논의하고, 각자의 리더십 형성 과정에 대한 경험을 공유했다.
고려대학교 세종RISE사업단은 이번 한·중·일 청년대사 프로그램을 계기로 세종시를 중심으로 한 국제 청년 교류와 정책 학습의 기반을 확장하고, 지역과 글로벌을 연결하는 실질적인 RISE 성과를 지속적으로 창출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