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은 지식과 인재를 키워내는 중요한 공간입니다. 학생들은 이 곳에서 미래를 위한 꿈을 키우고, 교수님들은 지혜를 나누며, 직원들은 그 모든 과정이 원활하게 이루어지도록 지원합니다. 

이처럼 대학은 많은 구성원이 함께하는 곳이기에 공정성과 투명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그 중심에 바로 청렴이 자리한다고 생각합니다. 

청렴은 각 구성원이 공정하고 정직하게 각자의 역할을 수행하는 것에서 시작됩니다. 자신의 위치에서 책임감을 가지고 정직하게 행동한다면, 

청렴한 개인이 청렴한 조직을 만들고, 청렴한 조직은 궁극적으로 청렴한 사회를 이루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입니다. 

2024년을 돌이켜보았을 때, 매 순간 청렴했냐고 묻는다면 "그렇다"라고 자신 있게 답하기가 망설여집니다. 

때로는 작은 유혹이나 불편함에 직면하기도 하고, 때로는 자신이 내린 결정이 항상 옳은 것인지 확신이 서지 않을 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2025년 청사해가 시작된 지금, 올 한 해는 자신 있게 "청렴했다" 답하리라 다짐하며 이 글을 마칩니다. 

다음 청렴릴레이는 세종교양교육원 박현영 선생님께서 이어서 작성해 주시겠습니다.